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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story about solving the pain of noise between floor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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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신물은 “”고무망치””라는 놈인데 그냥 이 새끼만 있으면

더 이상 너도 층간소음의 피해자가 아닌 쌍방 가해자로 지위가 상승될 수 있다

나같은 경우는 이걸로 커튼박스를 시도때도 없이 두드려댔다 거기가 전파 잘 된다길래

포인트는 상대방이 발망치 할 때만 치는게 아니라 시도때도 없이 쳐야한다 새벽이건 뭐건

그래서 효과는 어땠냐고

오피스텔 전 세대가 난리 났다

처음에는 관리실에서 어디서 이 소리가 발생하는건지 감도 못 잡더라 ㅋㅋㅋㅋㅋㅋㅋ

계속 방송 울리고 전단지 붙여놓고 이러다가

차츰차츰 내 라인 쪽에서 울린다는걸 알게 됐나봄 (내가 전화한것도 영향있었을듯)

근데 그냥 좇까라 하고 난 윗집 소음 멈추는 날이 올때까지 두들겨댔다

그동안 민원은 셀수없이 폭주했고 내가 망치 두드리면 창밖으로 샤우팅 하면서 욕하는 세대들도 있었음

그렇게 한달정도 반복되니까 그 이후에는 이사를 간건지 인간 개조에 성공한건지 조용해지더라

층간소음 당해서 힘들 땐 명심해라

되갚아 준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나도 너에게 고통을 주겠다라는 마인드로 접근해야함

오늘도 층간소음에 피해 받는 여러 불쌍한 사람들은 내 글을 보고 하루 빨리 지옥에서 벗어나길 바란다

제 3자한테 피해가는게 좀 그렇다고

그러면 너가 계속 피해받고 살면 되는거임

세줄요약

1. 윗집에 발망치충이 이사옴

2. 고무망치로 전세대에 울려퍼지게 시도때도 없이 두들김

3. 평화를 되찾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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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룸 오피스텔 살던 시절 어느날 윗집에 발망치 충이 들어옴

쿵쿵쿵쿵 거리는 소리가 일정하게 나길래 시발 난 맨처음에는

윗집 세탁기가 고장나서 덜덜거리는줄 알았음

근데 알고보니까 윗집이 그냥 걸을 때 나는 소리더라

어떻게 사람이 걸을 때 저렇게 씹새끼마냥 쿵쿵대면서 걸을 수 있는지

내가 직접해봤는데 내 발이 아픔 저렇게 소리내면서 걷기도 힘듦

관리실에 전화해서 윗집에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는데

뭐 전화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도 여전했음

참다참다 열받아서 층간소음 관련해서 찾아보고 해결책을 찾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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